봄피양 서초점 평양냉면 후루룩 쨥쨥.

봄피양 서초점 후기
교대역 교육 받으러 갔다가 평양냉면 생각에 서초동 갔다.
메뉴 벽에 걸려있고 냉면먹으러 갔기때문에 메뉴 안본다.
깔끔해 보이는레몬 스테이크가 서브 메뉴로 커다랗게 걸려있다 .
돼지뼈 등심부위 이용한
스테이크다.
다음 올때 꼭한번 먹어 보고 싶다..
15분 뒤...  차돌박이 된장찌게와 평양냉면 나온다!!
먹을 때 마다 느끼지만  간이 안된걸로 아는 사람이 많아서 냉면 싫어 하시는 분에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미니맘 3번 정도 먹어봐야 메밀 특유 맛과 싱거운 가운데 혀를 한바퀴돌아 뒷머리쪽으로 나오는  깊은 맛 알 수 있을때 쯤 평양 냉면 메니아 될 수 밖에 없다. 중학교때 부모님  따라 을지로 있는 평양냉면 집  갔다가 투덜된다고 쫏겨 나올뻔한 기억이 있는 내가  평양냉면 메니아가 되서 광고까지 하다니 참 격세지감 느낀다.
지금은 육수나 면에도 간이 되서 나온다.
평양냉면 전통보다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입맛이 결국 이긴것 같아 한편 씁쓸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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