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극장식 술집 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빅부 현역 가수들 엽서 한다발과 용돈 주고 간다. 10대 가수 되려고 영업 하는 것이다.
"누가 저절로 10대 가수 시켜주냐?" 송대X 너스레 떨며 보일러 실 들어와 우편 엽서 한다발 용돈 주면서 부탁 한다는 말 잊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하던 빅부 재미있는 쇼나 유명한 연애인 출연 하면 친구 불러 같이 본다. 정문으로 못 다니고 뒷문 보일러실로 다닌다. 웨이 츄레스가 보일러 실 소주와 안주 챙겨준다. 쇼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볼 수있는 특석이다. 일과 마치면 소주 사다 주방에서 안주 가져다 먹는다. 김 용철 맛 들려 보일러실 단골 손님이다. 학교 마치면 이곳으로 출근한다. 빅부 그런 용철이 밉지만은 않은 눈치다.
혼자 있기 외로워서 홀 서빙하는 박미라 출근 하기 기다린다. 미라 공장 다니다 이곳 어느덧 6개월 다니면서 홀서빙 알바 하는데 이제는 제법 고참이다. 보일러실 수시로 들락거린다. 손도 잡고 슬쩍슬쩍 몸 터치 하는 재미에 자주 왔으면 한다. 고등학교 졸업한 형뻘인 웨이타 미서에게 치근 거린다고 작지만 차돌 같은 빅부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그 사건 후 두살 위 미서 랑 친해 졌다. 유머러스한 빅부 재미 있는 이야기 많이 해준다. 웨이타 눈 피해 마른 안주나 간단한 과일 안주 챙겨 준다.
미란 어깨 넘어가는 긴 검은 생머리다. 갈색 썬그라스 쓰지 않으면서 멋으로 머리에 걸친다.어두운 매장 쓸일 없는데 또래 여자들 머리에 걸쳐 놓는게 유행이었다. 갸냘픈 어깨 잘 어울린다. 쌍커플 없는 커다란 눈 왠지 슬퍼 보이고 새까맣고 짙은 눈섶 콧날 오똑하다. 입 도톰하니 육감적으로 생겼고 턱은 갸름하게 빠졌다. 피부 한국 사람인데 무척 하얗고 어깨 좁은데 가슴 풍만하다. 허리 일명 개미허리 잘록 들어갔고 엉덩이는 오리 궁뎅이다. 손님중 누구나 한번 보는법 없다.인기 단연 최고다. 손님에게 팁나오면 걸어둔 옷에 넣어둔다. 검은 슈트 감색 미니 스커트 붉은 모자 앙상블 곧잘 어울린다. 남색 백도, 들고있는 감색 가디간 잘 어울 린다. 여자랑 처음 연애 해보는 빅부 점점 빠져 들 수 밖에 없다. 요사이 용철이 말걸고 눈독 드리는거 같아 속 상하다. 빅부에게 혼난 웨이터 친구 불러 복수한다 빅부에게 선전포고 하듯 말한다. 빅부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명군자 다빈, 용철이와 김화백 긴급 호출한다. 이른바 전쟁 이다. 그중 다빈 학교에서 주먹좀 쓴다 소문 있다.
오후 5시 소집령 낸다. 다빈 야구 방망이 가져온다. 겁 많은 용철 쓰지도 못하는 날카로운 등산용 커다란 손도끼 준비하고 명군자 각목 들고 소집 응한다. 준비 완료다. 4시50분 되자 다빈 업소 뒷문으로 용철이 데리고간다. 미란 어디서 들었는지 와서 하얀 얼굴 더욱 창백해 져 가지고 울며 말리고 있다. 주방 길호가 담배 피러 나왔다가 놀래서 다시 들어간다. 잠시후 뒷문 갔던 다빈 흥분 감추지 못하고 씩씩대며 온다. 길목 지키고 있다가 습격 했다. 웨이타 일당 대책없이 당했다. 무릅 꿇리고 항복 받아 내었다. 역시 다빈 이었다. 짜식. 조금지나 고개 푹 숙인 웨이타와 그일당 보일라실 밖 손 들고 무릅 꿇고있다. 빅부 나서서 썬그라스 끼고 일장 훈시한다. 멋있다!! 사장님 출근 전 해산 시킨다. 모질게 맞은 웨이타 일당 패 싸움 처음 해보나 보다.
질질 짜면서 잘못했다고 빈다. 상황 종료다. 미란도 눈물 그치고 홀 들어 간다. 빅부 인자한 모습으로 손 흔들어 준다. 또 멋있다!
다음편 계속됩니다..
유머 글쓰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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